심야의 아이 | 深夜の子ど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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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야의 아이 | 深夜の子ども> 

 
 
심야의 아이야 울고 있느냐 가엾고 딱하게도
비교와 경쟁 동경과 경멸 그 덫에 갇혔느냐
더 나은 운명을 바라지 않을 이 누구인가
꿈을 꾼 죄를 사하노니 서늘한 밤의 어깨에 기대 울라
 
낡은 잔 가득 열기를 따라 단숨에 비웠으나
얼룩은 너의 살갗에 배어 무늬가 되었구나
미래는 저 멀리에서 우리를 또 속였지만
오너라 검푸른 파도여 사냥꾼이 오기 전에 어서 가자
 
놓아줘 제발 다시 한번만
맞물린 잇날 내 숨통을 죄어온다
반짝이던 포말 사이로 반딧불이 춤을 추던
사나운 속임수 따위는 겁낼 필요 없던 나의 골짜기로
 
 
심야의 아이가 울고 있구나 가엾고 딱하게도
여인은 밤새 연기를 피우며 기도를 올려본다
사냥을 떠난 임은 돌아오실 줄 모르고
꽃들은 기꺼이 꺾일 채비라도 마친 듯이 떨고 있네
 
삭풍을 따라 흔적을 쫓는 사내는 말이 없다
어둑한 숲을 살피고 헤쳐 야만을 향해 갈 뿐
과거는 등 뒤에서 우리를 떠밀었지만
살갗을 물어뜯는 건 괴물들이 아닌 삶의 불안이라
 
도와줘 제발 다시 한번만
사람은 모두 올가미에 갇혀있어
밤마다 읽어주던 빛바랜 전설들처럼
허기와 굶주림 따위는 존재하지 않던 나의
고향으로
고향으로
고향으로
고향으로
 
심야의 아이야 울고 있구나 가엾고 딱하게도

 
 

[ 日本語訳 ]


深夜の子どもよ 泣いているのか 憐れにも不憫にも
比較と競争、憧れと軽蔑、その罠に嵌まったのか
より良い運命を望まぬ者は誰なのか
夢見た罪を赦すゆえ 冷ややかな夜の肩に凭れ泣くがいい
 
古びた杯溢れるほど 熱気にまかせ一息に空けたけれど
染みの跡はおまえの肌に馴染んで模様になったね
未来は遠くから我らをふたたび欺いたけれど
来よ、青黒い波よ 狩人が来る前に さあ行こう
 
放しておくれ、どうかもう一度だけ
咬み合った古の歯先が私の喉を絞めてくる
きらめく泡沫の間に 蛍火が踊っていた
粗暴な謀りごとなど怯える必要のなかった我が谷間へ
 
 
深夜の子どもが泣いている 憐れにも不憫にも
女は夜通し煙を吹かし祈りを捧げる
狩りに出たあの方は戻ること知らず
花たちは喜び折られる支度を終えたかのよう震えている
 
朔風の後から痕跡を追う男は無口なまま
薄暗い森を窺いかき分け 野蛮に向かい行くのみ
過去は背後から我らを押し出したけれど
肌を噛みちぎるのは怪物たちでなく、生きる不安なのだ
 
助けておくれ、どうかもう一度
人は皆 括り罠に縛られている
夜ごと読み聞かされた、色褪せた伝説のように
ひもじさや飢えなど存在しなかった我が
故郷へ
故郷へ
故郷へ
故郷へ
 
深夜の子どもよ 泣いているか 憐れにも不憫にも
 
 

작사∙작곡  심규선
作詩・作曲 シム・ギュソン(沈揆先)

『심야의 아이 | 深夜の子ども』

[ 메시지 | メッセージ ]
 

 
 
[...피가 점점 더 넓은 얼룩을 이루며 살갗에 배어들기 시작하자 당신의 무늬가 격렬히 불탄다. 적이 빼앗아 갈 수 있는 것은 고작해야 육신의 껍질일 뿐, 영혼까지는 결코 앗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당신은 아직 알지 못한다. 당신은 얼어붙은 채로 잠들어 버린 숲속에서 소멸 직전의 잉걸불처럼 홀로 맹렬히 발광한다. 고통은 견딜 수 있지만, 스스로 구원할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살아날 길이 없음을 깨닫는다. 발버둥 칠 때마다 꽉 물린 이빨이 더 무자비하게 뼈를 죄어온다. 스며든 어둠 위로, 더 깊은 층위를 이루는 밤의 그림자가 사방에서 포위하듯 검푸르게 밀려온다. 높은 곳에서 원을 그리며 맴도는 검은 전령들이 가장 먼저 불길한 기운을 알아챈다. 하나둘 푸드덕대며 가까이로 날아들기 시작하더니 가장 높은 가지 위로 줄지어 착석한다. 무리가 모두 모였다. 이내 그들 중 하나가 하늘을 찢을 듯 악몽처럼 외친다.
"곧 재판이 열린다!"
그들은 마치 고통스러운 비밀을 나누듯, 격렬한 소란으로 서로에게 화답한다. 당신에게 오늘 밤의 종결보다 생의 종결이 먼저 도착하리라며, 기대를 숨기지 않고 흥분한 채 한껏 조소 띤 예고를 한다. 당신은 저 멀리에서 마른 덤불을 헤치며 다가오는 발소리를 듣는다. 당신은 심판을 고대하는 시체 청소부들에게 경고하듯, 처절하고 날카로운 울음으로 밤의 숨결을 서늘하게 갈라놓는다.
'꿈을 꾼 죄를 사하노니...'
결말이 웅얼거리며 당신의 주위를 배회한다. 시야가 흐려지자 밤이 기대 울라며 어깨를 내어준다. 당신은 거부한다. 당신은 다가오는 죽음을 마주보기로 한다. 귀와 꼬리를 곧추세우고 온몸의 털을 한껏 부풀린다. 잔가지를 부러뜨리며 다가오는 낯선 소리를 향해 모든 감각을 부릅뜬다.
'오너라, 검푸른 파도여. 어서 가자.' ]
- 단편 '심야의 아이' 중에서 발췌
내 안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있고, 나는 종종 이야기의 한 장면 속에서 음악을 엿보기도 한다. '심야의 아이' 또한 그러한 창작 배경 아래 쓰여진 노래다. 나는 자신을 타인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필경사와 같이 대하며, 스스로에게 오직 세심함과 인내라는 두 가지 의무만을 끊임없이 요구한다.

예술이 설명되어서는 안 된다는 고집을 누그러뜨리고 약간의 해석을 남겨둔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단편의 형태로 펼쳐 보일 것이니 기다려 주시기를 간청한다. 나는 1절과 2절을 나누어, 같은 장면 속에서 대립하는 두 존재의 외침을 하나의 목소리로 표현하고자 했다. 이것은 내가 이전 작품인 '혜성충돌 彗星衝突' 이라는 곡에서도 시도한 적 있는 기법이다. 덫에 걸린 여우와 사내로 칭해지는 두 등장인물 모두에게 삶은 생존이며, 이야기의 배경 또한 똑같은 심야이다. 그 둘을 가엾고 딱한 심야의 아이로 만드는 것은 '허기와 굶주림', '더 나은 운명을 바라는 마음'으로 현실의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 우리 시대가 혼란 속에서 깊은 밤을 지나고 있음은 자명하니, 여우와 사내뿐 아니라 어쩌면 우리 모두를 '심야의 아이'라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내 노래에 귀 기울여 주는 당신이 일상적인 것 너머, 그 이상의 울림을 갈망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우리의 치열하고도 혹독한 삶이 깊이 있는 표현과 예술적 파문을 자연스레 갈급하게끔 만들기 때문이다. 나는 당신의 요구에 따라 존재를 완성하고 있으므로 그것은 실현될 것이다.

[난설헌 蘭雪軒], [요란 搖亂]에 이어 [심야의 아이]를 내 작가적 운명의 반쪽이라 할 수 있는 당신 앞으로 보내 드린다. 환상소곡집 op.3의 완결까지, 적어도 7곡의 이야기가 차례로 더 도착할 것이다. 이 노래는 모두가 아닌 나와 영혼의 교감을 이루는, 어쩌면 극소수일지 모를 나의 경청자들을 위해 쓰고 불렀다.
'더 나은 운명을 바라지 않을 이 누구인가?'
심야 속에서
심규선


심야의 아이

Composed & Lyrics by 심규선
Arranged by 박현중
Vocal 심규선
Drums 김은석
Percussion 박현중
Bass 김유성
Piano 박현중
Nylon Guitar 조창현
Electric Guitar 조창현
Tin Whitsle 권병호
Accordion 권병호
Bagpipes 권병호
Violin 여소흔
Background Vocals 오미비 유지현 박현중
Strings 박현중
Midi Programming 박현중
Digital Edited 홍성준
Copyist 박현중
Choir
조창현 임혜원 송혁규 문희원 이하림
박찬 박기훈 안은비 최주훈 이서희
윤찬혁 박이섭 김수언 박유림 이은영
유용재 안재필 이정연 김예원 김성균
오슬기 김기백 황승민 조영진 김지구
유영웅 김규현 김혜수 임수혁 정기윤
윤지혜 박라린 김동영 박종서 박채은
김준호 정가미 최영훈 여소흔 변미솔
정솔 이기혁 조우재 김형표 이경민
이성훈 오주환 이교한 이진호 류하은
Mixed by 홍성준 @개나리싸운드
Mastered by 권남우 @821sound
Recorded by
최우재, 김태용 @Studio AMPIA (Vocal)
김은석 @silverstonestudio_ (Drums)
김유성 @meteor music (Bass)
조창현 @JC studio (Guitars)
박현중 @dingstudio (Background Vocals)
권병호 @multipiti studio (Tin Whistle, Accordion, Bagpipes)
조우재 @Studio Kwan (Violin)
Executive Producer 심규선

Producer 박현중
Management / A&R 이승남

Artwork by 김지혜 @wisdomad
Photograph by 10bit
Design by 나예린 @헤아릴 규
Marketing by 유소윤 @헤아릴 규

Lyric Video
Directed by 10bit
Illustration 김지혜 @wisdomad

Lyrics Translation
월드번역
FUNATO,Teruhisa (船戶輝久)

 

[ 日本語訳 ]


[... 血が少しずつ染みをなして皮膚に広がり始めると、あなたの模様が激しく燃える。敵が奪いゆくことができるのは、たかだか肉身の表皮のみ、魂までは決して奪えないという真実をあなたはまだ知り得ない。あなたは、凍りついたまま眠ってしまった森の中で、消える寸前の残火のように猛烈に光を放つ。苦痛は耐え得るが、自らを救う方法を見つけることができなければ、生き返る道がないことを悟る。足掻くたびに、ギュッと噛みついた歯がさらに無慈悲に骨に食い込んでくる。染み入る暗闇の上に、さらに深く層をなす夜の影が四方から包囲するように青黒く押し寄せる。高いところで円を描いて旋回する黒い伝令たちが真っ先に不吉な気運に感づく。一羽二羽ばさばさと近くに飛んで来始めると、いちばん高い枝に列をなして着席する。群れがすべて集まった。すぐに彼らのうちのひとりが、天をつんざく如く悪夢のように叫ぶ。
「直に裁判が開かれる!」
彼らは、まるで苦痛に満ちた秘密を分かち合うように、騒々しく互いに応答する。あなたに今夜の終結よりも生の終結が先に訪れるだろうと、期待を隠さず興奮したまま満面に嘲笑帯びた予告をする。あなたは、遠くから枯れた草藪を搔き分け近づく足音を聞く。あなたは審判を待ちわびる死体の掃除夫たちに警告するように、凄絶で鋭い慟哭をもって夜の息遣いを冷ややかに引き離す。
「夢を見た罪を許すゆえ...」
結末が呻きながら、あなたの周囲を徘徊する。視野が曇ってくると夜が凭れて泣くがよいと肩を突き出してくる。あなたは拒否する。あなたは近づいてくる死に向かい合うことにする。耳と尾をまっすぐに立て、全身の毛を思いっきり逆立たせる。小枝を折りながら近づく耳慣れぬ音に向かってすべての感覚を研ぎ澄ます。
「来い、青黒い波よ、さあ行こう。」]
 
〜短編『深夜の子ども』より抜粋
 
私の中には数多の物語があり、時々その物語の一場面から音楽を窺い見たりもする。『深夜の子ども』もやはりそのような創作背景の下に書かれた歌だ。私は自分に対して他人の物語を記録する筆耕者のように対し、細心さと忍耐という二つの義務だけを限りなく要求する。
 
芸術が説明されてはならないという拘りを少し和らげて、若干の解説を残しておく。より詳細なことは、短編の形態で繰り広げるので、どうかお待ちいただきたい。私は、1節と2節に分けて、同じ場面において対立する二つの存在の叫びをひとつの声として表現しようとした。これは、私が以前発表した「彗星衝突」という曲においても試みた技法だ。罠にかかった狐と男と称されるふたりの登場人物それぞれにとって、生きることは生存であり、物語の背景はやはり同じ深夜である。そのふたりを憐れで不憫な深夜の子どもに追いやるのは、「ひもじさと飢え」、「より良い運命を望む心」であり、現実の私たちと特段変わることはない。私たちの時代が混乱の中で深い夜を過ごしていることは自明だから、狐と男だけでなく、言ってみれば私たち皆が「深夜の子ども」と言えるだろう。
 
私の歌に耳を傾けてくれるあなたが日常的なものを越え、それ以上の響きを渇望していることを感じることができる。私たちの熾烈で過酷な人生が自ずと深みのある表現と芸術的な波紋を渇望させるからだ。私はあなたの要求によって存在を完成しているので、それは実現するだろう。
 
『蘭雪軒』、『揺乱』に続いて『深夜の子ども』を私の作家的運命の片方ともいえるあなたにお送りする。幻想小曲集op.3の完結まで、少なくとも7曲の物語がさらに順に届くだろう。この歌は、皆ではない私と魂の交感をなす、もしかしたらごく少数かもしれない私の傾聴者たちのために書き、歌ったものだ。
 
「より良い運命を望まないものは誰なのか?」
 
深夜のただ中にて
シム ギュソン


深夜の子ども

Composed & Lyrics by 심규선(シム ギュソン)
Arranged by 박현중(パク ヒョンジュン)
 
Vocal 심규선(シム ギュソン)
Drums 김은석(キム ウンソク)
Percussion 박현중(パク ヒョンジュン)
Bass 김유성(キム ユソン)
Piano 박현중(パク ヒョンジュン)
Nylon Guitar 조창현(チョ チャンヒョン)
Electric Guitar 조창현(チョ チャンヒョン)
Tin Whitsle 권병호(クォン ビョンホ)
Accordion 권병호(クォン ビョンホ)
Bagpipes 권병호(クォン ビョンホ)
Violin 여소흔(ヨ ソフン)
Background Vocals 오미비(オ ミビ) 유지현(ユ ヂヒョン) 박현중(パク ヒョンジュン)
Strings 박현중(パク ヒョンジュン)
Midi Programming 박현중(パク ヒョンジュン)
Digital Edited 홍성준(ホン ソンジュン)
Copyist 박현중(パク ヒョンジュン)
 
Choir
조창현(チョ チャンヒョン) 임혜원(イム ヘウォン) 송혁규(ソン ヒョッキュ) 문희원(ムン ヒウォン) 
이하림(イ ハリム) 박찬(パク チャン) 박기훈(パク キフン) 안은비(アン ウンビ) 
최주훈(チェ ヂュフン) 이서희(イ ソヒ) 윤찬혁(ユン チャンヒョク) 박이섭(パク イソプ) 
김수언(キム スオン) 박유림(パク ユリム) 이은영(イ ウニョン) 유용재(ユ ヨンジェ) 
안재필(アン ヂェピル) 이정연(イ ヂョンヨン) 김예원(キム イェウォン) 김성균(キム ソンギュン) 
오슬기(オ スルギ) 김기백(キム ギベク) 황승민(ファン スンミン) 조영진(チョ ヨンジン) 
김지구(キム ヂグ) 유영웅(ユ ヨンウン) 김규현(キム ギュヒョン) 김혜수(キム ヘス) 
임수혁(イム スヒョク) 정기윤(チョン ギユン) 윤지혜(ユン ヂヘ) 박라린(パク ラリン) 
김동영(キム ドンヨン) 박종서(パク ヂョンソ) 박채은(パク チェウン) 김준호(キム ヂュノ) 
정가미(チョン ガミ) 최영훈(チェ ヨンフン) 여소흔(ヨ ソフン) 변미솔(ピョン ミソル) 
정솔(チョン ソル) 이기혁(イ ギヒョク) 조우재(チョ ウジェ) 김형표(キム ヒョンピョ) 
이경민(イ ギョンミン) 이성훈(イ ソンフン) 오주환(ウ ヂュファン) 이교한(イ ギョハン) 
이진호(イ ヂノ) 류하은(リュ ハウン)
Mixed by 홍성준(ホン ソンジュン) @개나리싸운드(ケナリサウンド)
Mastered by 권남우(クォン ナム) @821sound
Recorded by
최우재(チェ ウジェ), 김태용(キム テヨン) @Studio AMPIA (Vocal)
김은석(キム ウンソク) @silverstonestudio_ (Drums)
김유성(キム ユソン) @meteor music (Bass)
조창현(チョ チャンヒョン) @JC studio (Guitars)
박현중(パク ヒョンジュン) @dingstudio (Background Vocals)
권병호(クォン ビョンホ) @multipiti studio (Tin Whistle, Accordion, Bagpipes)
조우재(チョ ウジェ) @Studio Kwan (Violin)
 
Executive Producer 심규선(シム ギュソン)

Producer 박현중(パク ヒョンジュン)
 
Management / A&R 이승남(イ スンナム)

Artwork by 김지혜(キム ヂヘ) @wisdomad
Photograph by 10bit
Design by 나예린(ナ イェリン) @헤아릴 규(ヘアリル ギュ)
Marketing by 유소윤(ユ ソユン) @헤아릴 규(ヘアリル ギュ)

Lyric Video
Directed by 10bit
Illustration 김지혜(キム ヂヘ) @wisdomad

Lyrics Translation
월드번역(ワールド翻訳)
FUNATO,Teruhisa (船戶輝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