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은 마녀에게 바치는 시 | 死んだ魔女に捧げる詩>
사람들은 아름다움에 굴복하고
아름다움이 곧 강한 것이라 믿는다
세상의 왕도 그 앞에선 침묵하며
달변가의 말문도 막히게 만든다
불길한 징조가 낮게 흩어지던 그 안개의 밤에
강물도 가만히 멈추어 귀 기울인 날에
어느 신화 속에 울리고 퍼지던 그 노래들처럼
네가 우리 앞에 태어났노라
불온한 순결 나의 괴물 허나 아름답구나
비겁과 순종을 배우지 못 한다
찬란한 어둠 너의 불이 나를 태우는구나
모두 가져가도 좋으리 널 내게 주면
세인들은 서로의 딸을 고발하고
불이 붙은 배들을 바다로 띄운다
권력가는 뛰어난 자를 시기하며
미소 뒤로 끔찍한 계획을 품는다
고통의 비명도 저들에겐 신을 향한 엄숙한 노래
악행의 증거는 찾아낼 수 없으니
불리한 증언과 자백을 날조하는 강요에 당해
네가 우리 앞에 끌려왔노라
불온한 재능 나의 괴물 허나 아름답구나
자비나 기적을 바라지 못 한다
잔혹한 숙명 죄의 불이 너를 태우는구나
모두 사라져도 좋으리 널 돌려 주면
모두 타버려도 좋으리 널 내게 주면
[ 日本語訳 ]
人々は美しさに屈服し
美しさはまさに強さだと信じている
世の王もその前では沈黙し
雄弁家の言葉も詰まらせる
不吉な前兆が低く渦巻いていた霧の夜
川の流れも静まって聞き耳を立てたその日
神話の世界に響き渡っていたあの歌のように
君が我らの前に生まれたのだ
不穏な純潔 我が怪物 だが何と美しい
怯えと従順など身に付けられない
燦爛たる闇 君の火が 我を燃やす
すべて持ち行くがよい、君を我に与えるのなら
世人は互いの娘を告発し
火のついた船を海に浮かべる
権力者は秀でた者を妬み
微笑みの裏で酷たらしい計画を抱く
苦痛の悲鳴も彼らには神に向かった厳粛な歌
悪行の証拠は見つけられず
不利な証言と自白の捏造を強要され
君は我らの前に引かれてきたのだ
不穏な才能 我が怪物 だが何と美しい
慈悲や奇跡を望むことなどできない
残酷な宿命 罪の火が 君を燃やす
すべて消え失せるがよい、君を返してくれるなら
すべて燃え尽きるがよい、君を我に与えるのなら
작사∙작곡 심규선
作詩・作曲 シム・ギュソン(沈揆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