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 | 小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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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처럼 빠르게 달리진 못 해도
터벅터벅 걸어온 날들이 쌓였소
세월이 참 빠르다 빠르다 하더니
이토록 순간일 줄은 진정 몰랐소
 
그대여 두려워 마시오
길위에서는 누구나 혼자요 
어디로 가든 그 얼마나 느리게 걷든
눈앞의 소로를 따라 묵묵히 그저 가시게
 
지름길과 복잡한 대로를 피해서  
누군가가 밟아서 난 굽고 좁은 길
나도 뒤에 올 외로운 누구 위해서
한 발 한 발 더  보태어 다지듯 걸었소
 
그대여 두려워 마시오
길위에서는 누구나 혼자요
어디로 가든 그 얼마나 느리게 걷든
눈앞의 소로를 따라 겸허히 그렇게
 
세상의 명예는 독주라오
마시면 마실수록 취하고 휘청댈 뿐 
고요히 숨어 솟는 샘물 찾아
조금은 목마른 듯이 그렇게 가시게
 
그대여 외로워 마시오
모든 길들은 결국 다 이어져 있소
막다른 길 끊어진 길도  밟아가다 보면
먼 훗날 뒤돌아 볼 때 
그대의 소로가 될테니
 
 

[ 日本語訳 ]


人のように速く走れなくても
とぼとぼと歩む日々を重ねてきた
月日はほんとに速い速いと言うけれど
まさかこんなに一瞬だなんて思わなかった
 
大切なひとよ、恐れないで
道の上では誰もが一人
どこに行こうとどんなにゆっくり歩もうと
目前の小路を辿りただ黙々と行かれよ
 
近道や混み合う大路を避け
誰かが踏んでできた曲がりくねった細い道
我も後に従う孤独な誰かのため
ひと足ひと足確かめるように歩みを加えた
 
大切なひとよ、恐れないで
道の上では誰もが一人
どこに行こうとどんなにゆっくり歩こうと
目の前の小路を辿り謙虚に歩まれよ
 
世の名誉は毒酒となる
飲めば飲むほど酔いしれよろめくだけ
静かに隠れた湧泉を探して
少し渇きを覚えるほどに行かれよ
 
大切な人よ、寂しがらないで
すべての道は結局みなつながっている
行き止まりや途絶えた道でも踏み分けて見れば
遠い日に振り返ったとき
あなたの小路となるでしょう
 
 

작사∙작곡  심규선

作詩・作曲 シム・ギュソン(沈揆先)